사랑은 간절해야합니다
사랑은 간절해야합니다. 어느 토요일 오후 모테솔로 탈출을위해 소개팅을 하러가는길. 버스는 이미 만원이었고, 출발한걸 악착같이 잡는 사람들까지 더해서 초 만원이되었죠. 그런데 잘 가던중 갑자기 어머나 내 지갑 소매치기!! 약속시간에 늦을 것 같다는 불길한 예감과 함께 버스는 경찰서로 갔습니다. 그리고 조사 끝에 다행히 소매치기는 잡았지만 이미 약속 시간에는 한참이나 늦은 상황. 안되는 놈은 어떻게해도 안되는구나 생각하며 소개팅 자리로 갔는데 어? 혹시 아까 저랑 같이 그 버스에 있던 분...? 정류장에서 막 출발한 버스를 악착같이 잡아 탔던 바로 그 여자였죠. 참 별난 인연이었습니다. 덕분에 쏠로 끝, 커플 시작 꿈에 그리던 연애를 할 수 있었고 한풀이 하듯이 그녀와 많은 추억을 만들어갔죠. 그리고 그 중..
잡담
2016. 9. 3. 23: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