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잡담

한국의 미신 10가지

♥약용식물관리사 고객센터 2016. 10. 29. 06:36

한국의 미신 10가지


미신이란 비과학적이고 종교적으로 판단되는 신앙,

그리고 과학적 합리적 근거 없이 맹목적으로 믿는 행위를

말합니다. 한국에서 옛 조상님들부터 전해 내려여오는

우리나라 미신은 과연 무엇이 있을까요?



1. 손톱을 깎고 아무데나 버리면 안된다.

이는 전래 동화에서도 다뤄지는 미신으로 많은 사람들이

알고있는 미신인데요, 손톱을 아무데나 버리면 쥐가 그 

손톱을 먹고, 손톱 분신으로 변해 자신을 잃게 된다는

내용입니다. 이 미신은 신체발부 부모라고 하는 옛부터

부모에게 물려받은 몸을 소중히 여기는 우리의 문화가

고스란히 묻어져 있는 미신이 아닐까 생각합니다.

이와 함께 따라오던 미신으로 밤에 깎지 말라는 미신도

있는데요, 이는 아마도 전기도 없던 시절 해가지면

호롱불에 의지할 수 밖에없는 굉장히 어두웠던 밤에

혹시나 아이들이 다칠까봐 염려했던 어머니들이

지어내지 않았나 하는 설도 있습니다.



2. 문지방을 밟지 말라.

옛날엔 장내 문화를 보면 집안을 모셨고, 문상을 받았었는데

이제 집을 떠나 장지로 가시니 미련을 버리시오 라는 의미로

문지방에 바가지를 놓고 관으로 내려부수고 지나갔다고 합니다.

문지방은 이승과 저승의 경계라고 생각했던 것이죠.

그래서 함부로 건드려선 안된다고 생각한 조상들이

복이 나간다는 말로 밟지말라고 한것이 미신으로 파생되었다고

합니다.



3. 중요한 날엔 미역국을 먹으면 안된다.

이 미신에는 2가지 설이 있습니다. 하나는 익히 알려진대로 

미역이 미끄럽기 때문이고, 두 번째는 일제 강정기 때 우리나라

군이 해산되었는데 이 해산이 아이를 낳는 다는 해산과 말소리가

같아서 해산하고 미역국을 먹는 풍속에 유례하여 비유적으로

미역국 먹었다라는 은어로 쓰였다고 합니다. 

미역국 먹었다라는 말이 그래서 부정적인 의미로 쓰여

유례가 되었다고 하네요.



4. 빨간색으로 이름을 쓰면 죽게 된다.

이것도 2가지 설이 있습니다. 하나는 죽은 사람의 이름을

빨간색으로 쓰기 때문이고 두 번째는 중국에서 이 빨간색을

신성시하여 오직 황제만이 사용하는 색이었다고 합니다.

이 미신이 생기게된 계기가 있었는데요 어떤 왕이 이 빨간색을

너무 좋아하여 자신과 관련된 모든것을 빨간색으로 바꿨고,

자신만의 색으로 규정했다고 합니다.

때문에 빨간색으로 이름을 쓰는것은 왕권에 대한 도전이었고

황제 모욕죄로 바로 사형을 당하게 되었다고 합니다.

이때부터 빨간색으로 이름을 쓰면 죽는다라는 말이

유례되었다고 하네요.



5. 문을 닫고 선풍기를 틀고 자면 죽는다.

밀폐된 공간에서 선풍기를 틀고자면 지속적인 선풍기 바람에

노출되어 저체온증이 일어날 수 있다. 혹은 선풍기 가동이

산소를 소모하여 밀폐된 방안의 이산화 탄소 농도를 높여

질식사를 유발해서 사망한다라는 말을 들어보셨을 겁니다.

그리고 몇몇 언론에서 저체온증, 혹은 질식사로 사망했다는

보도를해서 사실처럼 믿기도 했는데요 그래서 한국의 

선풍기에는 슬립 타이머가 장착되어 있죠.

하지만 선풍기로 인해 사망하는 경우는 아주 희박하다고 합니다.

이와 관련하여 상관관계를 입증한 어떠한 관련 연구 결과나 통계도

존재하지 않았고 가장 유력한 설은 1970년대 독재 정부시절 

전력 사용을 줄이고자 퍼트린 소문일 가능성이 있다는 것입니다.



6. 밤에 휘파람을 불면 귀신이 나온다.

밤에 휘파람을 불면 귀신이 나오거나 뱀이 나온다는 등 여러가지

미신들이 있는데요 옛날엔 간첩이 휘파람을 신호로 사용했다는

설이 있다고 합니다. 가장 유력한 것은 빨리 잠드는 선조들이

곤히 잠드는 사람들을 깨울 수 있다는 우려를 하는 마음에서

이러한 미신이 생긴것이 아닐까 추측합니다.



7. 연인들이 덕수궁 돌담길을 함께 걸으면 헤어진다.

이 미신 역시도 외국인들 시선엔 정말 특이하게 느껴진다고 하네요.

예전에 가정법원 위치가 덕수궁 인근에 있어서 이혼을 하는 부부들이

함께 이 가정법원을 가기 위해서는 꼭 덕수궁 돌담길을 통과해야만

했다고 합니다. 그래서 덕수궁 돌담길에 이러한 미신이 생기게 된 것이죠.



8. 아기 위로 뛰어넘게 되면 그 아기는 키가 크지 않는다.

이 미신은 다른 미신에 비해서 약간 생소하게 느껴지는데요 

이와 비슷한 미신으로는 누워있는 아기에게 키를 재는것이

아니다 라는 것과 같다고 합니다. 그 이유는 죽은 사람의

관을 짤때 보통 길이를 재는데요 이 행위가 바로 

그 길이를 재는 것과 같다는 것에서 발생한 미신이라고 합니다.

비슷한 얘기로 잠든 갓난 아이를 안고 무겁다는 말을 해서도

안된다는 말이 있습니다. 어렵던 시절엔 아기들이 100일을 

채넘기지 못하고 죽는 경우가 허다했는데요 바로 죽은

아기의 사체가 축 늘어져 더 무게가 나가는 까닭에 

부정탄다는 의미로 이와같은 말을 금기시 했다고 합니다.

또 아이가 태어나면 개똥이니 삼월이니 하는 암행을 지어서

더럽거나 귀하지않은 이름을 지어야 귀신이 데려가지 못하고

마마같은 무서운 병을 피해 무병장수 한다는 미신이 있었습니다.

어렵게 얻은 귀한 자손들을 보호하고, 잘 키우기 위한

조상들의 염원이 담긴 미신이라고 할 수 있죠.



9. 저녁에 먹는 사과는 독이다.

아침에 먹으면 금사과, 저녁에 먹으면 독사과라는 이 말이

이미 상식처럼 받아들여지고 있는데요 사과의 유기산 성분이

위벽을 손상시켜 속이쓰리고, 섬유질과 백틴 성분이 장기능을

촉진하여 밤새 배변활동으로 인해 잠을 설칠 수 있다는 것이

바로 그 이유입니다.

하지만 이것도 한국에서만 통용되는 잘못된 미신이라고 하네요.

사과의 유기산은 PH3에서 4정도의 약산성을 띄지만,

체내의 위산의 산도는 PH2로 더 강하기 때문에 위산의 영향을

미치지 않는다고 밝혀졌다고 합니다. 


자기 전 산도가 사과와 비슷한 포도주를 한 잔 마셔도

잠을 설치는 것이 아닌 오히려 숙면에 좋다는 말이 있는것처럼

빈속에 사과 역시 심각한 위계양이 아니라면 전혀 문제될 것이

없다는 것이죠.



10. 산성비를 맞으면 대머리가 된다.

산성비를 맞으면 머리가 빠져 탈모가 생긴다, 혹은 대머리가

된다는 말은 이미 사실처럼 퍼진 미신이죠. 

빗물 박사라고 불리우는 한무영 서울대 교수는 자신의 저서

빗물과 당신에서 잘못된 상식에서 나온 오해라며 강하게

부정했다고 합니다. 한교수는 빗물이 산성이란건 사실이지만

우리가 일상적으로 만나는 산성은 이보다 더 강하다면서

샴푸와 린스가 산성비보다 훨씬 강한 산성제품이라고 설명했다고

합니다. 


비의 산성 자체가 탈모를 야기한다면 보다 더 산도 높은 샴푸로

매일 머리를 감는 우리나라 국민들, 이미 대머리가 되었어야 하는데

그런 경우는 없으므로 산성비로 인한 탈모 걱정은 하지 않아도

된다는 입장인 것입니다.


단, 산성비에는 대기중 오염물질이 섞여있는데다가 머리가 젖어있는

상태에서는 세균 증식이 잘 일어나기 때문에 비에 맞았다면

빨리 말리면 된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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