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잡담

가습기 살균제 사건 이후 잘 쓰는 게 약

♥약용식물관리사 고객센터 2016. 8. 25. 18:09

가습기 살균제 사건 이후 잘 쓰는 게 약

 

가습기 살균제 사건 이후 일상 생활에서 화학 성부이 포함된 제품을 멀리하는 이른바 "노케미(No-Chem-ical)"족이 늘고 있습니다. 노케미란 화학 제품 사용을 피하고, 천연 재료로 생활 용품을 직접 만들어 쓰는 "DIY"형 생필품 소비 행태중 하나입니다.

 

샴푸나 비누를 아예쓰지 않고, 맹물로 머리를 감는 노푸(No+sham-poo) 마니아들도 생겨나고 있는 것이 대표적인 사례라고 할 수 있습니다. 최근에는 찰취제, 방향제, 세제 등을 직접 만들어 쓰는 것을 시작으로 자연주의 샴푸, 천연 화장품 구매로 확대되는 추세라고 하네요.

 

하지만 생필품 업계 전문가들은 "노케미만을 추구하는 것이 스마트한 소비 생활이 아님에도 기존 가공 제품들의 기능을 완전히 대체할 수 있는 방법인 양 알려지고 있는 면이 있다"며 "무턱대고 샴푸를 쓰지 않아 기름기와 가려움 등으로 "노푸"를 포기하는 등 인터넷 등에서 정보가 계속 왜곡되며 일부 소비자들이 그 피해를 보고있다고" 설명했다고 합니다.

 

못믿을 화학제품 어쩌나...

전문가들은 노케미를 100% 지향한 삶을 유지하려면 기존 생활 패턴 방식을 전면으로 바꿔야 한다고 지적하기도 했다는데요 매일 피부에 덧바르는 화장품류는 기본으로 방부제가 첨가된 가공 식품들도 일단은 피해야하는 대상입니다.

 

물론 카페인이 들어가 있는 커피에 합성화합물이 포함된 "상비약"들도 취급 금지 품목 1순위에 들어가야만 한다고 합니다. 양치할 때 주로 사용하는 치약이나 플라스틱 백에 담겨 배달된 채소나 음식물도 노케미 잣대로 보면 대체재나 방법을 강구해야 하는 소비 패턴들인 셈이되는 거죠.

 

이와 관련해서 미국 식품의약청은 무엇을 피해야 하는가라는질문보다 "화학 물질의 안전 범위는 무엇인가"초첨을 맞춰야 한다고 합니다. 사용된 양이나 용법에 따라 천연 재료라도 "안전성"을 반드시 살펴야 한다는 의미로 볼 수 있습니다.

 

특히 가공 제품의 경우 포함된 화학 성분들이 해당 제품 안에서 안전 범위 안에서 쓰였는지를 살피는게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최근 논란이된 페브리즈 제조사 피앤지(P&G)의 경우는 안전 범위를 포함, 안전성과 관련된 평가를 살피고 신제품을 시장에 내놓는데 최소 3년에서 5년 정도 시간이 걸린다며 자사 제품의 안전성을 강종하는데 많은 공을 들이고 있는걸로 알려져있습니다.

 

생필품 제조업체의 한 관계자는 "소비자들이 일상 생활에서 화학 물질을 배제하려는 것은 근본적으로 가공된 생필품에 대한 신뢰가 깨졌기 때문" 이라고 말하는데요 "제조사들은 지금이라도 정확한 성분 정보들을 소비자들에게 알려야하고, 소비자들은 무조건 피하기보다는 올바른 정보를 살피고 제품을 평가하는게 중요하다"고 말했다고 합니다.

 

안 쓰는 게 답? 이라는 생각보다는 잘 쓰는 게 약! 이라고 말하고 싶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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